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송치형 두나무 회장, UDC 환영사…"블록체인 세대 등장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0:31

송치형 회장, 22일 UDC 2022에서 환영사
"업비트는 컴플라이언스·투자자 보호 초점"
"순수미술 중심 국내 최대 NFT 거래소 우뚝"
"BTS 소속사 하이브와 Web3 사업 준비 중"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22일 "Crypto Winter(크립토 윈터)가 지나면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 회장은 이날 부산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 (사진=두나무)

◆ '크립토 윈터' 이겨낼 무기는 블록체인 상품·서비스 발전

송 회장은 "이번 하락장을 '크립토 윈터'라는 단어로 많이들 표현한다"며 "UDC를 처음 시작했던 2018년 9월에도 우리는 이와 비슷한 고민을 했었지만, 그때부터 이미 DeFi, NFT 등 주요 Dapp 초기 개념들이 생겨나고 있었고, 다양한 투자자와 프로젝트 팀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3년여 간의 긴 침체기를 넘어선 원동력은 DeFi, NFT, P2E 등 각각의 분야에서 나타난 실제로 작동하는 상품·서비스들이었다"며 "2020년 DeFi Summer, 2021년 NFT 및 블록체인 게임(P2E) 열풍을 통해 검증된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이 있었다. 다양한 필요조건들이 있었지만 제품을 통한 검증만이 긴 겨울을 끝내고 전고점을 돌파한 충분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다시 찾아온 겨울을 넘어서기 위해 우리가 넘어야 하는 산 역시 블록체인 상품·서비스를 통한 검증"이라며 "다행히 목표가 높아진 만큼 블록체인 서비스 환경은 2018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다"고 진단했다. 이더리움 머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확장성 향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고, 완성도 높은 Layer1/2 체인들이 하나씩 나오면서 Scalability 이슈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사용성 및 접근성 역시 많이 개선되고 있으며, 서비스 개발 환경 역시 이전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토큰의 개념이 NFT로 확장됨에 따라 초기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중심으로 이뤄진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가 브랜드, 커머스, 콘텐츠 등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도 하다.

◆ 두나무 블록체인 사업, 세 가지 방향성으로 진행

송 회장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와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우선 올 한 해 동안 트레블룰(Travel Rule) 대응을 위해 Verify VASP 서비스를 적용하고 현재 국내 21개, 해외 12개 거래소 및 주요 월렛(Wallet)과의 연동을 통해 안전한 입출금 네트워크를 구성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강화해 전년 동기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 외에도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이벤트 및 컨텐츠를 배포하여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비트 NFT는 엄격한 저작권 관리와 KYC 프로세스에도 불구하고 순수미술 중심의 국내 최대 NFT 거래소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KBO와 함께 크볼렉트라는 NFT 컬렉션을 런칭하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컬렉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업비트 NFT는 기존의 Luniverse NFT 중심의 환경에서 Ethereum 기반의 ERC-721 등 다양한 멀티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송 회장은 "하이브(HYBE)와 합작해 설립하고자 했던 레벨(Levvels)도 다양한 Web3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며 "높은 퀄리티의 K-POP 아티스트 IP들과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및 UI/UX 역량을 결합해 좋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고 했다.

◆ UDC 2022 통해 '블록체인 세대' 함께 맞이하자

송 회장은 "이번 UDC에서는 메인넷, Layer2는 물론이고, DeFi, NFT, Game 등 다양한 프로토콜, Dapp 영역에서 글로벌 Top Tier의 연사분들이 발표를 준비해주었다"며 "이번 겨울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 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쩌면 우리는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그 길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