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강수훈 광주시의원은(서구1)은 21일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성환 후보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인으로, 광주 환경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적합한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현 후보자는 2016년부터 동구청장 출마를 시작으로 정당을 바꿔가며 매번 치러진 선거에 4차례나 출마했다"며 "최근에는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 인사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는 행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자가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광주시의회] 2022.09.21 kh10890@newspim.com |
이어 "3년 임기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임기를 채우지 않고 다음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며 "3년 임기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와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둔 이력 관리 내정자로 보이는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후보가 과연 광주 환경 현안을 책임지고 지켜낼 유능한 인사인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 내정자는 "현재로선 출마 생각은 없고 이사장에 임명되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이사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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