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선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진계획 보고회.[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지방소멸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정선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자계획 수립 용역 추진, 전 군민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 공모, 읍·면 순회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했다.
또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대응을 위해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정선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팀장,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21일 보고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부서별 설명과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 계획 변경에 따른 연계사업 등에 대해 부서 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에서는 의료·건강·일자리·교육·주거·복지·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인구감소 대응정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가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청년마을 조성 및 정선형 청년·일자리 케어, 꿈을 만들어가는 차별 없는 교육 케어 등 6개 분야의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세부사업은 폐광지역 응급의료 기반구축 및 시설개선, 마을일꾼 정선청년학교 및 청년하우스 조성, 꿈 만드는 정선 인재발전소 구축 및 인재양성, 청년 및 중장년 공공주택 조성, 공영버스 인프라구축 및 스마트 승강장 확충, 힐링 하우스 조성 및 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확대 등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방소멸문제가 현실적 위기상황인 만큼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투자를 통해 살고 싶고 사는게 즐거운 정선의 재도약을 위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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