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한일의 다른 입장, 尹대통령·기시다 日총리 정상회담 합의 '신경전'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13:45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3:45

한일 관계 개선 강조한 尹, 대통령실 "열기로 합의"
日 합의 부인, 언론 "강제동원 소송 진전 없어 신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지 여부에 대해 양국에서 다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20~21일 유엔총회 참석 기간 동안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하고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일본 측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2022.06.28 [사진=뉴스핌DB]

윤 대통령은 18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3국 순방을 시작했다. 미국 순방은 20~21일로 윤 대통령은 이 기간 동안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대신과의 정상회담을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회담은 바쁜 일정을 고려해 30분 남짓이 될 것이며 의제에 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일관계의 조속한 개선을 강조해온 만큼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양국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 측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보수 매체인 산케이 신문은 이날 유엔총회 기간 동안 한일 정상회담은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외무성이 한국 대통령실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에 대해 항의했으며, 일제 강제동원 소송 문제에 대해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정상회담에 응하는 것에 신중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유엔총회에서 양국 정상이 짧은 시간 동안 서서 이야기를 나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마이니치 신문 역시 "한국 정부가 개최한다고 발표한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자세를 굽히지 않아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한일 정상회담 합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측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고 위해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일 모두가 조속한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서는 입장을 같이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현안인 일본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쉽게 합의하기 어렵다. 윤 정부가 민감한 과거사 문제와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문제의 분리 대응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한일 관계 개선책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