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공개 토론, 시민 50명 선착순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 공개 토론 '수해예방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론화를 통해 대심도 빗물배수시설과 방재성능목표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의 침수피해 최소화를 위한 수해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 주제는 '미래의 서울시 수해예방을 위한 과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시는 지난 8월 24일 '수해예방 긴급포럼'을 열어 전문가들과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에 대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지난 13일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과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의 나아가야 할 방향, 방재성능목표 상향에 대해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의 나아가야 할 방향, 방재성능목표 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사업추진 과정 중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수해예방 시민 대토론회'는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의 '개회사' ▲전문가가 발제하는 '주제발표' ▲지정된 6명의 토론자가 발표하는 '지정토론' ▲시민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권현한 세종대 교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성능목표 재설정'을 주제로, 윤선권 서울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서울시 수해예방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기대와 한계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아울러 ▲기후변화는 강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나? ▲서울시 방재성능목표 이대로 괜찮은가?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이 유일한 대안인가? ▲서울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과 수방대책의 현 주소는?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만 구축되면 서울시 수해피해는 없는 것인가? 총 5가지 소주제로 토론자들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 현장에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금일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총 50명을 선정한다.
한제현 행정2부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울시 수해예방 대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며 "시민 및 각계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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