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 마을을 '마을자치연금 연수소'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수소는 마을자치연금제도 활용방안과 인력을 활성화하고 마을자치연금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전국적 확산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됐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9.13 lbs0964@newspim.com |
마을자치연금제도의 전국시대 개막 준비는 노후소득 강화와 농촌 공동체 회복기반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농촌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공동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은 지난해 7월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인 성당포구마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국적 표본모델을 도입했다.
태양광 발전수익금과 체험 및 숙박시설 및 캠핑장 운영 등 마을사업을 통해 10만원씩의 자치연금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지난 8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전국 제2호 마을인 완주군 도계마을 또한 지난 6월부터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과 마을공동체 수익금을 합산해 연금지급이 시작됐다. 익산시는 함열읍 '금성마을'을 전국 제3호 마을로 추진하고 있다.
어촌분야에도 확산돼 고령어업인의 어촌 이탈방지와 어촌지역 거주민 노후보장을 위한'어촌마을 자치연금사업'이 전국단위 사업 준비가 한창이다.
해수부는 지난 6월 국민연금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한국어촌어항공단, 수협은행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어촌 어항공단에서 '어촌마을 자치연금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같은 전국 확산에 대비해 마을자치연금 연수소에서 마을자치연금 노하우 전수 및 교육의 장으로써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자치연금 추진 배경과 과정 설명 및 컨설팅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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