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광주와 전남 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리면서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귀성차량들이 일제히 서광주톨게이트 등에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특히 광산·동광주·북광주·산월·동림·서광주·용봉·문흥 등 주요 IC와 시 외곽 진출입로에는 광주에서 전남지역을 방문하는 차량들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광주 광산톨게이트 인근 하남대로 위에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2022.09.08 ej7648@newspim.com |
이 시각 현재 서울∼광주는 5시간 50분, 광주∼서울 3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60분, 목포∼서서울은 4시간 가량 소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9일 예상 교통량은 작년 같은 날 보다 31.3%가 늘어난 44만여 대로 추정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던 지난해보다 광주·전남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은 1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연휴 첫날인 만큼 귀성 방향의 도로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오후 8∼9시쯤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경방향 정체는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심화했다가 오후 6시쯤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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