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맥키스컴퍼니가 대전 5개구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열고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8일 지난 한해 소주 판매에 따라 적립된 장학금을 지역 소비자들과 함께 기부하기 위해 음악회와 장학금 전달식을 동시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가 대전 5개구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2022.09.08 nn0416@newspim.com |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대전 서구 '뻔뻔한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중구 15일 서대전시민공원 ▲대덕구 20일 동춘당공원 ▲동구 22일 목척교 옆 광장 ▲유성구 27일 한빛탑광장 순으로 '뻔뻔한 클래식' 공연과 장학금전달식이 열릴 예정이다.
서구음악회는 시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맥키스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이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맥키스오페라단은 조웅래 회장이 지난 2006년 계족산임도 14.5㎞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을 위해 숲속음악회를 열면서 창단했다. 오페라단은 숲속음악회 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음악회 직후에는 조 회장이 서철모 서구청장에게 '이제우린 서구사랑 장학금' 약 113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해 대전지역 음식점 등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해 마련됐다. 올해 대전지역 장학금은 약 8000만원으로, 대전시와 5개구에 균등 분할해 전달되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역소주 판매가 다소 부진해 장학금 적립규모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에 이익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제품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20년부터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시작, 3년간 약 7억 2500만원을 적립해 대전과 세종, 충남 각 시∙군에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은 10년간 40억 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