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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ESG 경영, 선택 아닌 필수"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6:11

최종수정 : 2022년11월01일 09:55

사내 '썰톡' 행사서 'ESG 경영'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썰톡' 행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썰톡에 출연하여 소통하는 모습 [사진=삼성전기]

썰톡은 매주 목요일 약 1시간 동안 경영,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삼성전기의 행사다. 

장 사장은 이번 썰톡에서 "자연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아도, 인간은 자연이 필요하다"며 "ESG를 해야 되는 궁극의 목표는 다음 세대까지 소중한 지구를 물려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에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ESG가 과거에는 주주 중심의 재무적 가치를 우선시했다면 최근에는 사회단체, 정부, 임직원, 고객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을 만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도 삼성전기가 ESG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 지구(Planet), 사람(People), 성장(Progress)인 3P에 집중, 삼성전기만의 ESG를 추진해 지속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 사장은 "탄소중립은 기존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것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예를 들어 우리가 제품을 개발·제조할 때 수율을 높이게 되면 같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에너지 자원을 덜 쓸 수 있다"고도 전했다. 삼성전기의 제품 자체가 탄소 중립 등 환경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기가 자원의 선순환 부문에서 전자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며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기 국내 전체 사업장이 올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면서 "폐플라스틱 절감, 폐수 슬러지 재활용 등 자원 순환을 위한 여러 활동들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장 사장은 마지막으로 "ESG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위해 삼성전기가 추구해야 될 ESG 과제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면서 "삼성전기가 성장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선한 기업이 되도록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해 ESG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며 썰톡을 마무리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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