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세종시에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평균 134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까지 조치원읍이 163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연서면 161mm, 장군면 158mm 순으로 많이 내렸다. 소정면이 111mm로 가장 적은 강우량을 보였다.
세종시 한솔동 인도 침하 현장 모습.[사진=세종시] 2022.09.06 goongeen@newspim.com |
지금까지 시에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파손 1건, 수목 전도 5건, 보도 침하 1건, 전신주 전도 1건 등 5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전날 오후 2시부터 비상 경계근무 태세에 들어갔고 오후 9시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재해대책본부와 읍면동, 소방본부 등 189명이 비상근무 중이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254개소와 침수취약도로 23개소, 둔치주차장 2개소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
금강보행교와 조치원 신안리 도로 및 조치원 조천과 전의면 북암천 둔치주차장 2개소는 통제조치했고 마을방송과 SNS,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6일 관내 10개교(초등학교 7, 중학교 1, 고등학교 2)에 대해 원격 및 시차 등교키로 했다.
한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동해로 빠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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