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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힌남노 휩쓴' 광주·전남 피해 잇따라…광주 55건·전남 170건 피해접수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0:05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6일 광주·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신고는 광주 55건, 전남 170건이 접수됐다.

사망이나 실종, 부상 등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재산 피해는 속출하고 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전남 남해안 지역에 근접해 지남에 따라 6일 오전 5시쯤 광양시 광양읍 서천변에 통행이 제한됐다.밤 사이 전남 곳곳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으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완도 청산도 233.5mm, 광양 백운산 226mm, 진도군 214mm, 완도 보길도 208mm 기록 중이다. 2022.09.06 ojg2340@newspim.com

밤 사이 광주 광산구 소촌동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전력 공급이 끊겼다.

전남에서는 신안군 흑산면 예리선착장 400㎡가 피해를 입어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여수 돌산읍 상동방파제도 1.5m가 파손(1억원 상당의 피해)됐고, 완도군 보길면 중리방파제 8m가 무너져 8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여수, 영광, 완도에서는 소형선박 총 4척의 침수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5일 오전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광주공항 항공기 대부분이 결항한 가운데 운항 스케줄 안내 스크린에 항공기 결항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2022.09.05 kh10890@newspim.com

태풍 '힌남노'는 전남 남해안을 거쳐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뒤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울산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갔지만 아직까지 하늘길과 뱃길·철길은 통제된 상태다.

김포·제주·양양을 오가는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의 모든 여객기는 결항됐다.

목포·여수·완도·고흥과 섬을 오가는 52개 항로, 여객선 83척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일 오전 광주송정역 열차도착 안내판에 운행 중지를 알리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전면 중단된다. 2022.09.06 kh10890@newspim.com

호남선 광주송정역과 목포역 구간, 전라선 익산역과 여수엑스포역, 경전선 부산역과 광주역 구간 등 열차가 멈춰 선 철도 3개 노선 41편의 운행이 오후 3시까지 조정된다.

이 같은 소식을 광주송정역에 도착하고 나서야 기차가 운행 중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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