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9.91 (+13.43, +0.42%)
선전성분지수 11678.69 (-23.70, -0.20%)
촹예반지수 2538.20 (+5.18, +0.20%)
커촹반50지수 1024.39 (-5.73, -0.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43포인트(0.42%) 상승한 3199.91에 마감했지만 선전성분지수는 23.70포인트(0.20%) 하락한 1만1678.69에 장을 마쳤다. 촹예반지수는 5.18포인트(0.20%) 오른 2538.20이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24.39로 전 거래일 대비 5.73포인트(0.56%)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월 5일 추이. |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지수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3396억 위안, 4301억 위안으로 총 1조위안에 못미쳤다. 이날 2566개 종목이 상승했고, 2218개 종목이 하락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6억1500만 위안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쓰촨성 청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오는 7일까지 연장했고 광둥성 선전도 전수 검사를 이유로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소비재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류 종목이 크게 하락했다. 주귀주(酒鬼酒·000799.SZ)는 5.77포인트(4.02%) 하락한 137.93, 귀주마오타이(贵州茅台·600519.SH)는 40포인트(2.13%) 내린 1835에 장을 마쳤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 속 에너지주가 강세다. 특히 천연가스 테마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기업 가스프롬은 지난 3일 독일행 '노르트 스트림-1' 가스 수송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공급이 지연된 것이 상승 재료로 해석된다.
이밖에 전통적인 에너지 종목인 산시석탄산업(陕西煤业·601225.SH) 주가는 1.42포인트(6.14%) 상승, 24.53에 마감했다. 옌저우석탄(兖矿能源·600188.SH)은 54.21로 상한가(4.92포인트, 9.98%)에 거래됐다. 태양광 업체 양광전원(阳光电源·300274.SZ)은 116.97로 8.31포인트(7.65%) 올랐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81 위안 올린(위안화 가치 절하) 6.8998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2% 하락한 것이자 지난 2020년 8월 26일 이후 최저치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