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귀농·귀촌 프로그램 2기를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등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양군 귀농귀촌 프로그램.[사진=양양군청] 2022.09.05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군은 올해 농촌체험마을로 서면 황이리 황룡마을을 선정해 지난 4월~6월까지 3개월간 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반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8명(팀)을 선정해 진행한다.
황룡마을의 프로그램 유형은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돕는 귀촌형으로 3개월간 주거공간과 함께 15일 이상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는 6팀이 참여, 2가구가 양양으로 이주했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이 양양에서 농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촌 정착의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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