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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차이치 베이징서기와 함께 본 서비스무역 전람회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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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담은 첨단 기술 서비스 대 경연장
포기할 수 없는 시장, 한류 동력 살려나가야

<下편에서 이어짐>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의 국가회의센터 전시구는 휘황한 미래 기술의 대 향연장과 같아 보였다. 우연히 발길이 닿은 중국은행 전시 부스. 중국은행은 1년전 교역회때 이곳 부스에 디지털 위안화를 전시했는데 이번에는 가상과 현실세계를 결합한 메타버스 안경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었다.

부스의 중국은행 직원이 안경을 씌워준 뒤 말을 걸어온다.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는데 안경 유리 윗부분 이마쪽에 중문과 한글 혼용 자막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신기하다. 기자로서는 처음 체험하는 신세계다.

중국은행 직원은 현재 중국어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직원은 고객사들과 메타버스 신기술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시켜나갈 수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9월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8월 31일~9월 5일) 전시구중 한곳인 베이징 올림픽 공원 옆 국가회의 센터의 중국은행 전시 부스 안내원이 메타버스에 기반한 고객사 협력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2022.09.03 chk@newspim.com

2022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8월 31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공원 인근 국가회의 중심에서 차이치(蔡奇) 베이징 당서기의 선포식과 함께 개막식을 가졌다. 코로나 방역이 철저한 와중에도 공식 참관 첫날인 1일 기준 14만명의 입장표가 팔릴 정도로 교역회는 성황을 보였다. 10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모두 71개 국가의 기업 기관들이 부스를 개설했고 우리 대한민국도 작년에 이어 부스를 개설했다.

한국의 경우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농수산 유통센터(aT), 한국관광공사 등이 매년 공동 부스를 열고 서비스무역교역회에 참가했다. 1일 기자가 찾았을 때 한국관은 국가회의센터에 마련된 국제 국가관의 맨 왼쪽에 제법 넓게 자리하고 있었다.

이날 뉴스핌 기자가 한국관을 돌아보는 동안 제법 많은 중국인 참관객들이 한국관 부스를 찾아 한류 상품에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관 전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한 중년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한국 식품을 얼마나 자주 접하느냐고 물었더니 집이나 식당에서 김치와 한국식 육류 구이를 일주일에 한번 가량 먹는다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 들어선 한국관 부스. 2022.09.03 chk@newspim.com

이 여성은 요즘도 한국 TV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말한 뒤 드라마에서 본 대로 고기를 구워 상추와 깻잎과 함께 싸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척을 해보였다. 여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 목록에는 고추장과 유자차도 포함돼 있다며 언제든지 아파트 인근 마트에서 손쉽게 이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米酒)도 좋아요." 그녀는 한국식품 코너에 함께 전시돼 있는 막걸리를 가르켜 부드럽고 달콤한 술이라고 말하면서 부스를 떠났다.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는 이곳 국가회의센터와 베이징 서쪽 서우강 전람구 단지(옛 수도강철 공장 부지) 두곳에서 나눠 열린다.

셔틀 버스를 타고 서우강 단지로 출발하기 전 한국무역협회 부스에서 협회 베이징 사무소 박민영 대표와 박기철 주 베이징 강원도 본부 본부장, 한국창업원 고영화 원장과 짬을 내 커피 타임을 가졌는데 모두들 한류 상황이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알리바바 부스에서 타오바오 왕홍이 생방송 커머셜을 진행하고 있다.  2022.09.03 chk@newspim.com

"오늘(9월 1일) 아침 부스를 본격 개관을 했는데 중국인 소비자들이 친환경 유아제품과 건강 식품, 뷰티 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1일 한국 무역협회 베이징사무소 박민영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유아용품과 뷰티 분야 한국 제품은 여전히 신뢰할 만한 제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영 대표는 코로나19 방역통제로 막힌 하늘길이 열리고 인적 왕래가 다시 활발해 지면 한류는 언제든지 되살아날 여지가 있다며 제2 한류붐이 일어나도록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창업원 고영화 원장은 중국내에서도 우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가 선풍적인 인기라며 불법 시청여부를 떠나 이는 한국 컨텐츠에 대한 선호, 즉 중국인들 사이에 문화 한류에 대한 소비붐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한중간의 인적교류는 한창때 1057만명까지 늘어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항공길이 차단됨에 따라 한중간의 인적 교류는 모두 합쳐 3만 명 정도로 줄어들었다. 한국 사회의 반중 감정이나 중국내 반한 정서도 모두 양국 국민간 왕래가 끊기면서 증폭됐다. 코로나19만 진정되면 한류 상황이 다시 나아질 것으로 많은 현지 한인들과 중국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022년 9월 1일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한국관에서 한국무역협회 중국 사무소 박민영 대표가 뉴스핌과의 인터뷰 도중 중국내 한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09.0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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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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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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