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지난 1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서쪽 약 360km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서진 중으로 오는 4일 전후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2.09.02 jongwon3454@newspim.com |
보령해경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조기 기간으로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고 조류 속도가 빠르며 추석 연휴가 겹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으로 구분해 알린다.
보령해경은 주의보 발령 시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불량 시 관광객 스스로가 활동 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 때 확인 등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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