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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다시 찾는 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4:53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4:53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고흥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확장 ▲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한마음 행사 등이 있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고흥전통시장은 주차장 진입로가 협소해 대형버스 진입에 어려움이 있고 오래전부터 진입로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진입로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대형버스 6대, 승용차 20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화상품인 숯불생선구이를 고흥의 대표 먹거리로 알리기 위해 생선 손질부터 구이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누구나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오픈형 샘플부스 설치와 생선구이 선물세트 기획도 구상 중이다.

특히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지역적 차별성을 내세워 지역 명물로 브랜드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연1회 운영해왔던 한마당(어울림) 행사는 연 2회로 확대 해 추진하고 특산품 할인행사와 먹거리장터, 청년 어울림행사 등도 다양하게 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인파로 시끌벅적 활력이 넘치는 고흥 만들기에 착수한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달 24일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계회 2차 보고회에서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며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에 일상회복지원금 45억원과 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사업비(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기본계획 수립, 고흥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7000만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력도를 높이기 위한 여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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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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