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뷰익앙코르 견인
스파크도 약진…수출량 27% 늘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한국지엠은 지난 8월 총 1만8208대(완성차 기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8월 수출 실적은 총 1만46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가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두 모델은 총 8572대 수출됐다.
쉐보레 스파크도 약진했다. 스파크는 총 2188대 수출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5% 증가세를 기록해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내수 시장에서도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이끌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1198대, 958대 판매됐다.
볼트EV와 볼트EUV가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올 들어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도 호실적을 냈다. 두 모델은 각각 213대, 3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내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며 "트래버스와 타호, 볼트 EV, 볼트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