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축인 안중역 주변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1일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안중역세권은 서해선 복선전철 및 포승평택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역으로 향후 개통 시 여객 및 화물 운송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중역세권 개발 기본 구상도[사진=평택시]2022.09.01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지난해 7월 안중역 주변 약 519만㎡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후속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 개발을 위해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지난 2021년 7월 5일에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서해선~경부고속전철(KTX) 직결노선 계획이 최종 반영되기도 했다.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주요 기본구상을 살펴보면 '수소기반 탄소중립도시 안중역세권'이라는 개발 컨셉을 기반으로 안중역을 중심으로 컴팩트시티(Compact-City) 개념을 도입해 '30분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 '5분내 공원 및 생활SOC 접근이 가능한 도시', '랜드마크가 있는 명품도시', '탄소중립 수소도시' 등 4개 분야 특화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동서측에 대규모 중앙공원이 들어서며, 기반시설(철도․도로 등)로 단절되는 곳은 복합화 및 입체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상됐다.
아울러 향후 개발계획 수립 시 기본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해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에 정장선 시장은 "서해선, KTX 등 광역교통의 요충지로 떠오르는 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동서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다른 도시개발사업과는 차별화된 특화기능을 도입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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