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란 소식에 관련 종목인 한국정보통신 주가가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은 이날 오후 2시5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81%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의 강세는 애플이 이달 중순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며 수혜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정보통신은 현대카드와 애플페이 단독 결제에 대한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애플 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편 현대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가 지원되는 대형 가맹점부터 애플페이 연동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와 CU편의점에서 서비스를 시작, 대형가맹점 위주로 가맹점을 늘릴 전망이다. 교통카드 연동 추진과 함께 티머니도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도입할 시 국내에선 첫 사례가 된다. 그동안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여러번 있었지만, 막대한 단말기 투자비와 수수료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좌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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