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서울대 남부학술림 광양사무소와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 간 '능이버섯 채취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 남부학술림과 체결한 국유림 보호협약에 따라 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과 산불 예방 활동 등 지속해서 산림보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국유림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유림 내 산림부산물의 양여에 대한 채취 계약권리를 획득한 것이다.
능이버섯 채취 계약 체결식 [사진=광양시] 2022.08.30 ojg2340@newspim.com |
이번 계약으로 남부학술림 관리 임야 내 능이버섯은 산림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회원만 채취할 수 있다. 무분별한 채취로 줄어들고 있는 산림자원의 보호와 지역민과 국가 간 산림 공동이용에 대한 인식 확립, 광양시 산촌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낙성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장은 "백운산 능이버섯이 소득 증대사업으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광양백운산능이버섯협회와 함께 노력하며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이번 채취 계약으로 백운산 능이버섯이 광양시의 대표 임산물로 자리 잡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광양시의 새로운 임산물 소득작목 개발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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