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이 30일 KT와 '기가 스마트팜(GiGA Smart Farming) 사업'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스마트파밍 플랫폼 개발을 위해 KT의 스마트팜 기술 및 플랫폼, 370여 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컨설팅 및 온실 설계 데이터, 농가가 재배하는 농작물의 생육 환경 데이터 등을 올해 내로 양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양수도 계약은 사물인터넷, 센서, 빅데이터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농업방식보다 더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는 스마트파팅 플랫폼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사진=대동] |
권기재 대동 DT추진실장은 "이번 KT 기가 스마트팜 양수를 통해 기 구축된 농업 데이터로 조금 더 빠르게 생육 레시피 개발해 스마트파밍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동은 농업의 전 과정에 있어 농업 데이터, AI(인공지능), ICT 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의 구축 및 진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미래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대동은 ▲노지와 온실의 재배 환경 컨설팅 및 시공 ▲농작물별 생육 레시피 및 날씨 환경 정보 제공 ▲농기계 원격 관제 점검 및 조작 ▲기타 농기자재 자동 추천 및 공급 ▲농작물 수확 유통 등의 농업 전주기에 있어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가 스마트팜은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K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구축 모델이다. KT는 이를 통해 과채류, 엽채류, 근채류, 과수류, 버섯류 등을 재배하는 약 370여개 농가에 ▲스마트 온실의 설계 컨설팅 및 시공 ▲스마트 온실의 실시간 생육 환경 관제 ▲노지팜의 관수 제어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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