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익과 민생 위해서는 하나 돼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협치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출근길 약식 회담을 통해 "야당을 포함해 국회와 함께 일을 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모습 [사진=대통령실] 2022.07.19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여야는 경쟁도 하지만 국익과 민생을 위해서는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협조를 강조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임 민주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 삶이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다면 정부여당에 협력하겠다"라며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생과 졍제,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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