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고흥군, 운대리 가마 출토 제기 성격 규명 '분청사기 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8월26일 16:43

최종수정 : 2022년08월26일 16:43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6일 사적 제519호와 전남기념물 제80호 운대리 가마 출토 제기 성격 규명을 위한 '분청사기 학술대회'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개최했다.

고흥 운대리 일원은 청자 가마 5개소와 분청사기 가마 27개소가 단일지역에 밀집된 대단위 요장이며 덤벙분장분청사기 제작지로서 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큰 유적이다.

분청사기 학술대회 [사진=고흥군] 2022.08.26 ojg2340@newspim.com

덤벙기법은 분청사기의 가장 큰 특징으로 그릇 전체에 백토만 입혀서 표면을 백자처럼 보이게 하는 제작기법을 말한다.

운대리 요장이 1980년에 처음 소개된 이래 운대리 분청사기 문화를 보전·전승하고자 개관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그동안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학술대회, 전시‧전문 서적의 출간 등 그 실체를 밝히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전기 국가의례와 분청사기 제기'라는 주제로 열려 '조선 전기 국가의례의 성립과 전개'라는 특별강연과 함께 전국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제기의 생산 및 소비 유적 출토 현황과 종류를 분석하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운대리 출토 제기의 편년과 성격 규명을 통해 운대리 요장의 운영 성격을 밝히고자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 8명이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그동안 백자제기에 집중되었던 학계의 관심을 분청사기 제기로 환기시키며, 분청사기 제기의 체계적인 연구의 첫 문을 열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운대리 분청사기 제기 분석을 기반으로 운대리 가마가 조선시대 흥양현(고흥의 옛명칭)의 자기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분청사기 연구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하면서 운대리 분청사기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분청사기 학술대회의 연구성과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학술총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