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동해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가 오는 27일 북평동 전천 둔치 일원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북평원님답교놀이.[사진=동해시청] 2022.08.26 onemoregive@newspim.com |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29일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하는 북평원님답교놀이 보존회는 7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 돼 있으며 지난 2019년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0~8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는 보존회는 전국대회 출전에 앞서 다음달 24일 무릉제행사에서 민속공연 시연을 비롯해 같은 달 29일 정선에서 열리는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해북평답교놀이는 조선시대부터 북평 뒤뜰장터에서 지속해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맥이 일시 끊어졌으나 생존자의 고증에 따라 지난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북평원님답교놀이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역사적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강원도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문화재 지정 신청의 정당성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