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다시 날까, 쌍용차]② 채권단 움직인 KG '곽재선 아이스크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G·쌍용 인수절차 '막바지'
인수戰 뒤엔 곽재선 있었다
"郭 정성·결단력이 통했다"

쌍용차 매각작업의 최종 관문격인 관계인집회가 내일(26일) 열립니다. 쌍용차의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의 회생계획안이 이날 관계인집회에서 통과되면 매각작업은 거의 마무리됩니다. 그럼에도 쌍용차 정상화까지 가야할 길이 여전히 과제가 많습니다. 쌍용차의 새 주인에 바짝 다가 선 KG그룹은 어떤 리더십으로 인수 후의 과제를 풀어갈 것인지 관심입니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곽재선 회장이 쏜 아이스크림이 쌍용자동차 채권단 마음을 녹였다." 

KG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전을 바라보는 업계선 이 같은 평가가 나온다. 그만큼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인수에 지극정성을 쏟았다는 이야기다. 

글싣는 순서

①공룡 삼킬 준비 됐나....KG그룹, M&A로 달려온 성장의 길 
②채권단 움직인 KG '곽재선 아이스크림'
③매각 끝이 아니다…쌍용차, 고용승계-경영정상화 과제
④체어맨 부활하나...곽재선 식 신차에 쏠리는 관심

쌍용차 매각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곽 회장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했던 쌍용차 인수전이 9부 능선을 넘은 데는 곽 회장의 통 큰 결단력과 진정성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곽재선 KG그룹 회장. 2022.07.05 mironj19@newspim.com

쌍용차는 오는 26일 회사 운명을 결정지을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있다. 상거래 채권단이 이날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면 KG그룹과의 인수합병 절차가 완료된다. 회생 계획안은 무난하게 가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곽 회장이 각별히 정성을 쏟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곽 회장은 이번 인수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지난달 쌍용차 신차 토레스 행사에 참석해 경영 정상화 의지를 피력하는가 하면, 양사 지속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서도 체결했다. 아이스크림 지원사격도 아끼지 않았다. 신차 출고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특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쌍용차 공장에 아이스크림을 보내 화제가 됐다. '마지막 관문'을 남기고 곽 회장이 보인 인수 의지가 채권단 마음을 흔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KG그룹이 최종 인수대상자로 선정되긴 했지만, 채권단 설득 과제 등이 남은 때였다. 특히 에디슨모터스의 인수 시도가 무산된 직후였기에 KG그룹의 자금력을 향한 시장 의구심이 컸던 상황이었는데 곽 회장이이 이를 불식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디슨모터스가 남긴 '트라우마'를 지웠다는 설명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도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최종 불발됐다. 에디슨모터스는 1차 인수대금은 납입했으나 납기 기한 내 잔금을 내지 못했다. 에디슨모터스가 애초 쌍용차를 인수할 만한 체급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리수를 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후속 주자로 나선 KG그룹을 향해서도 우려 섞인 시선이 나왔다. KG 인수전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망세가 우세했다.

곽 회장은 통 큰 결단을 내렸다. KG그룹이 제시한 인수대금을 두고서도 채권단 불만이 나오자 자금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초 제시한 3555억 원 인수대금에 더해 300억 원을 추가로 적어냈다. 채권단 마음을 움직인 '결정타'였다. 채권단은 지난 11일 내부 대표단 회의를 거쳐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기로 의결했다. 사실상 계약서에 도장 찍는 절차만 남은 셈이다.

곽 회장은 회생 불가능해 보였던 부실기업들을 다시 일으키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KG스틸(舊 동부제철)이다. 동부제철은 기업 청산까지 거론됐을 정도로 오랜 적자경영에 허덕였으나 곽 회장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쌍용차가 부채 1조5000억원을 어떻게 털어내고 일어설 지 시장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사명감을 넘어 소명감을 갖고 있다."

곽 회장은 지난달 5일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쌍용차 인수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크고 작은 사명감으로 기업을 운영해왔는데 쌍용차에 대해선 사명을 넘어 소명을 갖고 기업 인수에 참여했다"며 "쌍용차를 잘 요리하는 주방장이 돼 맛있는 음식을 세상에 내놓겠다"며 경영 정상화를 자신했다. 곽 회장은 향후 2년 내 쌍용차를 정상화 시키겠다는 목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