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 박희율 의원은 22일 "공정하고 효율적인 공공기관 인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문성 있고 능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서라도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 전횡을 방지하고 온전한 견제와 감시를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희율 광주시의원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공공기관 인사 청문 대상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2.08.22 kh10890@newspim.com |
이어 "기관 실적평가가 편향적이고 임원 보수 기준도 현 실정에 맞지 않다"며 "외부평가단 확대 및 지속적인 평가지표 개선과 합리적인 임원 보수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정치적 지향이 배제돼야 할 공공기관장 인사를 선거의 전리품으로 여겨온 엽관제의 폐습을 공공연하게 인정해서는 안 된다"며 "민선 8기의 출발선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환경공단이사장과 관광재단대표이사, 교통문화연수원장 등이 현재 공석인 상태이며 남도장학회,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기관장은 올해 하반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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