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타톡] '우영우' 강태오 "'섭섭한데요' 파장, 전혀 예상 못했죠."

기사입력 : 2022년08월22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2일 08:1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강태오가 최근 신드롬급 인기로 종영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상대역 박은빈과 맞춘 놀라운 케미와 섬세한 연기로 전국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강태오는 '우영우'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좋은 미소로 뜻깊은 소감을 얘기했다. 약 13회에서 15회 막바지 촬영 중이던 첫 방영 당시, 폭발적인 반응에 현장은 화기애애 그 자체였음을 털어놨다.

"정말 감사하죠. 배우들도 감독님도 촬영하면서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이정도로 큰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몰라서 얼떨떨해요. 몸으로 와닿기도 하고요. 제가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 느낀 감정을 시청자 분들도 똑같이 느끼신 것 같아요. 방송을 저도 모니터하면서 저도 따사롭고 소소한, 행복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거든요. 게다가 막판에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시원하고 쾌감이 느껴지는 감정들까지. 읽으면서 행복했죠. 정말 좋아하는 유인식 감독님 연출까지 만나면 어떤 작품으로 될까 매 장면이 기대가 됐어요. 촬영 때 감독님 디렉팅, 연출에 놀라고 방송 볼 때 항상 기대보다 더 좋아서 놀랐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2022.08.22 jyyang@newspim.com

방송이 나가고 첫 회부터 폭발적인 반응에 말 그대로 '우영우' 단톡방도 폭발했단다. 현장에선 '권모술수' '봄날의 햇살' 같은 극중 배역 별명으로 배우들을 부르기도 했다고. 이렇게까지 드라마와 또 이준호가 사랑받은 이유를 묻자 강태오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천천히 얘기했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NG가 나거나 피곤할 타이밍에도 다들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었죠. 조금은 각박해진 상황 속에서 보고 싶은, 따뜻한 작품이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고래가 등장하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법정을 뒤집어놓는 말들을 접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짜릿한 맛이 있어 좋았어요. 시원한 전율이 느껴졌죠. 준호는 제가 봤을 때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아요.(웃음) 너무나 이상적이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다고 할까요. 안그래 보이지만 또 너무 그런 면이 있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저의 모습이 묻어난 것도 있긴 있겠죠?"

어떤 면이 강태오의 본래 모습에서 가져다 쓴 것이냔 물음엔 "완전히 만들어냈다"면서 부끄러운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옆에서 스태프가 겨우 "꾸밈없는 모습, 재지 않고 감정의 숨김이 없이 대하는 게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아무리 좋은 역이어도 '자폐 스펙트럼'이란 소재를 다룬 드라마에서 로맨스를 다룬다는 게 부담스러웠을 법도 했다.

"우리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과 천재 두뇌를 가진 변호사가 성장해가는 이야기예요. 자폐라는 걸 다루고는 있지만 메인 소재라기보다 배우들과 감독님 생각에는 우영우란 사람이 눈 앞의 일들을 헤쳐 나가면서 성장하고 주변에 있는 준호, 수연, 민우, 명석모두가 깨달음을 얻고 성장해 나간다는 데에 포인트가 있었죠. 촬영 전에도 어느 정도 생각은 했지만 더 공부하거나 일부러 조심하려고 하진 않았어요. 어떻게 보면 역차별성을 두는 것일 수도 있고 준호가 영우를 좋아하는 게 웨딩드레스 신에서 아름다워서 반했고, 법정에서 리스펙트하게 되는 면들, 프로페셔널한 변호사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 거지, 자폐 스펙트럼이 있고 없고의 문제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일까 '우영우' 속 로맨스는 자폐 스펙트럼이란 주인공의 특수성을 잊게 할만큼 아름답고 아기자기했다. 그 중심엔 '국민 섭섭이'로 자리매김한 강태오가 있었다. 순수하고 솔직한 대사로 마음을 표현하는 영우에게 "섭섭한데요"라고 답하며 다가선 장면은 전 국민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강압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이준호식' 화법에 여성들은 열광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2022.08.22 jyyang@newspim.com

"낙조씬 때 전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를 굉장히 좋아해요. '제가 변호사님 편 돼줄게요' 라는 말과 비슷한 말이지만 표현이 다르죠. 내가 당신을 좋아해줄게, 아니고 당신이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하고 돌려서 표현하는 게 좋아요. 준호가 하는 말들이 평소에 자주 쓰는 화법은 아니다보니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할 때도 있었죠. 포옹의자 대사도 그렇고요.(웃음) 키스신에서도 그런 대사를 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자칫하면 느끼할 수도 있어 고민도 됐고요. 어떡하지 하다 끝까지 해답을 못찾고 현장 가서 준호로서 느끼는 감정대로 표현하잔 결론을 내린 거였어요. 실제로 그 당시에 영우가 너무 귀엽기도 했죠. 그러면서 웃긴 상황이기도 하고 부끄러운 감정이 표현이 된 것 같아요."

이쯤에서 '섭섭한데요'의 파장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을 빼놓을 수 없었다. 강태오는 "전혀 몰랐다"면서 손사레를 쳤지만 인터뷰 현장의 모두가 믿는 눈치는 아니었다. 준호가 영우에게 다가서면서 긴장하는 순간마다 포착된 '어금니 물기'도 소소하게 화제를 모았지만 정작 본인은 "알듯말듯하게 하려고 했는데 그 정도로 티날 줄 몰랐다면서 약간은 난처한 웃음을 지었다.

"영우가 처음으로 준호에게 감정을 드러내다보니 같이 긴장하고 설렘과 좋은 뜻의,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장면이었죠. 긴장감 속에서 그렇게 표현을 하는구나라고만 받아들였고 어떻게 하면 그 긴장감 속에서 떨고 있고 설레고 있다는 걸 표현할지 고민했어요. 솔직히 '포옹의자' 신은 힘 주는 신이구나, 의식했는데 그 신에선 생각하지 못했죠. 최대한 담백하게 했어요. 굉장히 여러 테이크를 찍기도 했고요. '이건 된다'를 떠나서 이 감정을 어떻게 하면 잘 드러낼 수 있을까, 미세한 강약 조절로 감정이 되게 다르게 느껴졌거든요. 조금 세게 하니까 무섭다고도 하고 사랑스럽게 쳐다보는데도 약간 살인자 같다는 말도 있어서.(웃음) 시선을 좀 부끄러워하듯이 해볼까. 다양하게 시도했어요."

강태오의 말에 따르면 준호는 말 그대로 편견이 제로인 사람이다. 극 후반부에 준호와 영우가 위기를 겪으면서 영우의 속내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한다. 마치 자폐 스펙트럼이 사랑의 장애물이 될 거라곤 생각조차 못하는 듯한 인상이다. 강태오는 준호와 영우가 부딪혔던 가족이란 장벽에 대해 솔직한 본인의 생각을 털어놨다.

"제주도 누나 집에 초청하는 장면에서 현실의 장벽을 만나게 되죠. 오히려 준호 입장에선 영우가 어떻고를 떠나서 마인드가 싫게 느껴졌겠죠. 너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을 만나야지, 챙김을 받아야지. 실제로도 연애 스타일이 챙겨주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이득을 취하라는 것 같아 별로였죠. 저였음 더 거칠게 대판 싸웠을 것 같아요. 사람 자체가 저와 맞지 않아요. 오히려 준호는 편견이 전혀 없어서 이해가 안되고 왜 헤어지자는지도 모르는 거죠. 또 이별을 얘기하다 갑자기 돌고래 나오고 사건 얘길 한다는 게 정말 상처였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마저도 나는 우선순위가 아닌 건가? '장난해요?' 하고 소리칠 때도 너무 공격적이거나 준호와 맞지 않게 보일까 조심스러웠어요. 그러면서도 굉장히 공감이 되고, 버럭할 때 의도한 방향성이 화를 낸다기보다 그런 준호가 처음으로 소리를 지를 정도라면 얼마나 답답하고 서운했을까. 그런 호소하는 듯한 상황을 느끼게끔 하고 싶었죠."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강태오 [사진=맨오브크리에이션] 2022.08.22 jyyang@newspim.com

2013년에 데뷔해 연기자로 벌써 10년차를 바라보는 입장이다.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지만 이토록 주목받은 건 '우영우'가 처음이다. 강태오는 그동안 캐릭터성이 강하고 선 굵은 연기를 주로 했다면, 이번에 여러 모로 다른 연기에 도전하며 끝까지 고민하고 매달렸음을 털어놨다.

"'우영우'를 통해 준호를 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어느 정도 제가 표현한 걸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단 거니까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사실 저는 이 작품 찍으면서 성장을 체감하기보단 의문을 남긴 지점도 많아서, 이제 강태오를 알아보셨으니 더 잘 해야겠다는 경각심이 들죠. '런온' '녹두전' 때는 그 인물이 돼서 연기하길 조금 즐길 수 있었어요. 그때도 연구하고 공부도 했지만 이번엔 좀 더 심도있게 파고 들었죠. 준호는 끝까지 좀 적응이 안되기도 했고 불편한 친구였어요. 저랑도 너무 다르고 부담이 됐어요. 이 판타지스럽고 나이스함이 가득한, 이상적인 캐릭터를 내가 했을 때 준호다움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컸어요. '난 이제 준호가 됐어. 준호처럼 잘 나와' 이게 잘 안되다보니까 끝까지 다가가려고 했고 공부를 놓을 수 없었죠."

나이대는 비슷하지만 한참 선배인 박은빈과 호흡은 더할나위 없었다. 그러면서도 극중 준호는 묘하게 로맨스에 치중된 인물로 보이는 감이 없지 않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선 드라마에 담기지 않은 준호의 서사를 이어간 덕분에 아쉬움이 없었다는 강태오. 쑥스럽지만 귀엽고 아름다웠던 키스신의 인상깊은 평을 언급하며 이 드라마가 얘기하고자 했던 바를 다시 곱씹었다.

"준호가 영우의 로맨스적인 대상으로만 보일 수 있죠. 로맨스가 강조된 신이 많고 주로 영우랑 붙다 보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고 시놉시스 때부터 서사를 알고 있어서 괜찮았어요. 방송에 나오지 않는 준호의 모습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거든요. 준호는 감정에 있어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친구고 실천하는 사람이에요. 주변에서 이런저런 소리를 듣고 흔들릴 수 있는데 그 속에서도 본인에 대한 확고한 마음으로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낸다는 게 성장하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별개의 얘기지만 어느 시청자분의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둘이 입맞춤할 때 불이 꺼진 후엔 장애는 보이지 않고 사랑에 빠진 연인만 보인다고 써주신 게요. 그걸 표현하는 아주 적절한 장면과 신이었던 것 같아 좋았어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