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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용산도 못버티고 집값 하락폭 더 커졌다"…서울 12주 연속 ↓

기사입력 : 2022년08월18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8월18일 14:07

전세도 수도권, 지방 모두 하락세 지속
거래절벽으로 인한 침체양상…정부 공급계획 반영될 내주 주목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집값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면서 최장기 하락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와 정부의 270만가구 공급계획 발표 전 조사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하락폭은 매주 마다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2022년 8월 셋째 주(8월15일 기준)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07%)보다 0.02%포인트 더 떨어진 -0.09%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및 지방 모두 지역별로도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은 -0.09%로 전주(-0.08%)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1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초가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용산정비창 개발 발표 호재에 잠시 보합세로 올라섰던 용산도 다시 하락세로 선회했다. 이로써 서울 25개구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와 인천의 하락폭은 더욱 컸다. 인천 -0.18% 경기 -0.12%로 전주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더 떨어졌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 송도신도시와 계양구 동양·용종동 집값 하락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수원 영통구와 오산, 광주, 의왕 등 경기 남부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역시 전북을 제외하고는 어느 지역 가릴 것 없이 하락폭을 키우며 내림세가 계속되고 있다. 5대 광역시(-0.08%->-0.10%)와 8개도(-0.02%->0.04%) 가운데 대구(-0.08%), 대전(-0.12%), 세종(-0.20%)의 낙폭이 컸다.

전국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역시 매매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는 전주보다 각각 0.01%포인트 하락한 -0.04%,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면서 전주보다 0.03%포인트 더 하락해 -0.21%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이어서 하락폭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의 270만가구 공급계획 발표가 반영되될 다음 주가 변수"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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