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지난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강원도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의 누적 거래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원도형 배달앱인 '일단시켜'가 지역에 안착되면서 지난 15일 기준 지역내 '일단시켜' 주문건수는 4만7851건에 누적 거래액 10억 6600만원을 기록했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사진=배달앱 표지 캪쳐] 2021.03.10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상반기에는 2억 7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 2억 4500만원 대비 12%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일단시켜'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에서 도입한 민관협력 배달앱이다.
지난 2020년 12월 속초와 정선 등 2개 시군이 시범운영을 시작해 지난 1월에는 도내 18개 전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일단시켜'는 다른 민간 앱에 비해 주문 건당 15% 이상에 달하는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가 없으며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민간 앱 3%대에 비해 낮은 1.8% 수준이다.
현재 속초시의 '일단시켜' 신청가맹점은 570여개소로 지속적인 음식 메뉴 사진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 편의기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속초시는 내년도에 발행 예정인 속초사랑상품권과 '일단시켜' 배달앱 시스템을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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