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택에서 부안군 해안까지 80여Km 자가격리 장소 이탈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A의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이를 숨긴 채 격리 장소를 이탈해 바다낚시를 즐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부안해경 및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달 27일 전북 부안군 연안에서 일행들과 함께 낚시배를 타고 바다낚시를 즐겼다.
전주시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18 lbs0964@newspim.com |
낚시를 하던 중 A의원이 타고 있던 낚시배와 레저보트 충돌 사고가 발생, 부안해경이 사고 경위 등의 조사에 나섰다.
해경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전주시의회 의원임이 밝혀졌고, 더구나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A의원은 전주시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80여Km 떨어진 부안군 해안까지 격리장소를 이탈한 셈이어서 뒷말이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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