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상위등급인 B등급을 받아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을 확보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매년 정부출연금 1조원을 재원으로 지원되며 기초단체는 기금 활용을 위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위촉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 기준에 따라 2022~2023년까지 2개년에 대한 투자계획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정선군은 올해 3월 지방소멸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정선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추자계획 수립 용역 추진, 전 군민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 공모, 읍·면 순회 군민의견 수렴, 정선군 인구정책 기본조례 제정 등 지방소멸위기와 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구소멸 대응 세부사업은 폐광지역 응급의료 기반구축 및 시설개선, 마을일꾼 정선청년학교 및 청년하우스 조성, 꿈 만드는 정선 인재발전소 구축 및 인재양성, 청년 및 중장년 공공주택 조성, 공영버스 인프라구축 및 스마트 승강장 확충, 힐링 하우스 조성 및 마음치유 웰니스 관광 확대 등이다.
정선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건강·일자리·교육·주거·복지·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방소멸문제는 눈앞에 닥친 현실적 위기상황인 만큼 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로 인구감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투자를 통해 살고 싶고, 사는게 즐거운 정선 재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yahw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