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허위 경력 의혹'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 접대 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16일 "핵심 참고인(김성진 전 아이카이스트 대표) 조사가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질의는 대부분 진행됐고, 18일 한번 정도 더 하고 마무리될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성진 대표에 대해 지난 6월 첫 접견 조사 이후 지난 9일까지 5차례 걸쳐 조사를 벌여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8.16 tack@newspim.com |
최근 총경 인사에서 이준석 전 대표 관련 수사대장이 바뀐 것과 관련해선 "기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장이 상당기간 연속근무를 했고 총경들은 서울내 경찰서장을 해야만 승진이 가능하다"며 "나갈 타이밍이었고, 다른 어떤 고려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 경력 의혹' 관련 수사 상황에 대해선 "김 여사가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토대로 최종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또 경찰에 보급된 총기를 늘려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당부와 관련해선 "경찰청에서 전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서울청의 경우 지역경찰 2명당 1명꼴로 총기를 배정해 다른 시도청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지만 지속적으로 충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전장연 시위와 관련해선 "1명 더 추가해 총 27명이 조사 대상"이라며 "계속 출석요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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