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해수장에서 폭죽 소음이 사라졌다.
16일 속초시에 따르면 매년 여름 피서철이면 고질적인 폭죽 소음과 매캐한 연기가 가득하던 속초해수욕장이 올해 속초시의 적극적인 자정 노력으로 폭죽이 사라진 깨끗한 해수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자료사진.[사진=뉴스핌 DB] 2020.07.31 grsoon815@newspim.com |
지난 7월 9일 개장한 속초해수욕장은 현재까지 폭죽 민원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실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속초경찰서로 신고 접수된 속초해수욕장 관련 민원은 고작 8건 정도로 이마저도 폭죽과 관련한 민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시는 해수욕장내 폭죽 사용 금지 안내 방송을 수시로 송출하고 해수욕장 곳곳에 폭죽놀이 금지와 적발 시 과태료 대상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여러 곳에 설치했다. 또 질서계도요원을 현장해 배치해 폭죽 사용을 자제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고재홍 관광과장은 "속초해수욕장에서 폭죽이 사라져 피서객들과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폭죽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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