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논란 빚었던 육가공업체 동우팜투테이블 입주계약 공식 해지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는 16일 지역 최대 이슈였던 고창산단에 동우팜투테이블 입주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하고 "고창산단의 준공처리를 신속히 추진해 친환경 ESG기업을 유치해 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다량의 용수공급, 폐수처리 등 강화된 환경보전방안의 충족이 어려워 지면서 업체와의 원만한 협의로 계약이 해지됐다"며 "그간 기업유치 관련, 고수면민들과 지역에 환경을 걱정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사진=뉴스핌DB]2022.08.16 lbs0964@newspim.com |
이어서 "이번 사안을 타산지석 삼아 고창일반산업단지를 미래형 친환경 산단으로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실기업 수요조사를 거친 미래지향적인 개발계획 수립과 신속한 준공승인 ▲기업유치 대상업종부터 실제 유치하려는 기업까지 군민에게 소상히 알리는 행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 부담되지 않는 친환경기업 유치 ▲투자유치 보조금 세부기준 마련 등의 후속 계획을 발표했다.
심덕섭 군수는 "좋은 기업이 고창에 터를 잡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기존 기업에게는 필요하고 충분한 지원을 해 고창지역 자체 소비 증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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