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원금 970억원에 최대 2년간 이자 2% 분기별 지원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허동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익산센터장, 김양배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상우 농협중앙회 익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정책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금융지원 확대 협약식 후 기념촬영[사진=익산시] 2022.08.12 lbs0964@newspim.com |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 12월까지 정부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이자를 최대 2%까지 오는 10월부터 2년간 분기별로 지원한다.
이 기간 동안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익산지역 소상공인은 5000여명으로 대출원금은 970여억원에 이른다.
앞서 시는 4~7등급 소상공인 특례보증 보증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특례보증 대출자에 대한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을 1% 수준(4%까지 시 부담)으로 낮췄다.
또한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자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모든 신용등급에 걸쳐 금융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