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경북북부권과 충청권, 전북북부권에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산림청이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과 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또 경북과 전북을 제외한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은 '경계' 단계를 유지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청의 긴급 상황판단 회의.[사진=산림청]2022.08.11 nulcheon@newspim.com |
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11~12일 경북, 충청권, 전북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북, 전북지역에 '주의' 단계를 추가 상향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 대전, 세종, 강원, 충청 지역은 선행 강우가 누적된데다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강우가 예측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판단돼 '경계' 단계를 유지하게 됐다고 덧붙엿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국민들께서는 긴급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에 귀기울이고 유사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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