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에서 오는 14일 '진안고원 고추시장'이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진안고원 고추시장은 날짜 끝자리 4일·9일마다 서는 진안장날에 맞춰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린다.
진안 고원 고추시장 모습[사진=진안군] 2022.08.10 lbs0964@newspim.com |
진안 고추는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 고추와 달리 색깔이 곱고 독특한 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
이처럼 품질이 우수한 진안 고추를 구입하기 위해 전국의 고추 도매상들이 매년 몰려든다.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자율개장으로 열린 지난해에는 총 91t의 고추가 거래됐다.
진안군은 진안고추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추 포장재 7만5205매를 배부했다. 상품성을 높이고 타지역 고추가 진안산으로 둔갑하지 않도록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은 "마이산 고추포장재에는 농민의 이름과 생산연도가 기록되는 등 생산자 실명제를 철저히 시행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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