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2022년도 제47회 정선아리랑제'를 내달 15~18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47회 아리랑제 축제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정선군] oneyahwa@newspim.com |
문화재단에 따르면 9일 아리랑센터 회의실에서 회의를 통해 정선아리랑제 개최에 따른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및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아리랑이 가지고 있는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이 넘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제47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는 전국단위 정선아리랑 경창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한민족 정체성 확보를 위해 한복체험, 젊은 계층 참여 유도를 위한 A-pop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칠현선비의 얼과 혼을 되새기기 위해 630년 만에 칠현 후손 방문 초청행사 추진 등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듣고, 즐기고, 맛보고, 체험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메인무대에서는 100인의 아리랑과 함께 개막식을 시작으로 2개로 구성된 퍼레이드 행사장에서는 40여 개의 팀이 이틀 동안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펼친다.
보조무대에서도 행사기간내에 마술쇼, 작은 콘서트 등 축제장 전반에 걸쳐 화려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연일 펼쳐질 예정이다.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김남기, 김형조, 유영란, 김길자)의 무대가 축제 4일간 매일 공연된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정선아리랑제가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주민참여 프로그에 개최 준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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