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공중위생업소 16곳과 무신고 일반음식점 17곳 등 무신고 업소 33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특사경은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7일까지 주요 피서지 주변의 식당과 카페,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82곳을 점검했다.
전북도 특사경 피서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점검[사진=전북도] 2022.08.09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피서지 주변 다세대 주택을 1박에 30만∼50만원씩을 받으며 무신고로 운영했다.
또 다른 업주 B씨는 숙박시설 미신고 주택에서 1박에 10만∼20만원의 숙박비를 받고 대여했다.
특사경은 이곳 일대에는 숙박업소 미신고 다가구 주택에서 불법 영업한 12곳을 단속했다.
이들은 한 달에 적게는 300만원, 많게는 3000만원 이상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불법 숙박업소들은 관련법에 따른 안전설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범죄와 화재에 취약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업소 매출에도 피해를 줘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사경은 여름 휴가철 불법 숙박업소 및 위생업소 단속을 위한 별도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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