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폭우 대응 野 비판은 오해, 대통령 있는 곳이 상황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11:40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11:40

"한덕수 진두지휘, 대처 역량 약화 우려에 현장 안 갔다"
"사저, 보고 받고 지시 내릴 수 있는 시스템 존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자택에서 집중 호우 관련 대응을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이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폭우에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보도 내지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지침 및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이 관계자는 "오늘 다시 새벽 6시부터 보고를 받았고, 어느 정도 소강 상태에 이르자 긴급대책회의 개최를 지시했다"라고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왜 현장 방문을 안 했느냐는 지적이 나오는데 내부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다"라며 "기록적 폭우에서 현장의 모든 인력이 대처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현장이나 상황실로 이동하면 보호나 의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어 역량이 떨어질 수 있었다"고 반격했다.

그는 "어제 상황실에는 한덕수 총리가 진두지휘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한덕수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모들에게 수시로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의 사저 주변에서 침수가 있었지만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그러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라며 "대처 역량을 약화시키면 안된다는 판단에 가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 총리와 행정안전부, 소방, 경찰 등 관계 부처에 최선을 다하고 교통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국민이 불편하지 않게 하라는 것도 대통령의 지시였다"라며 "출근 시간 조정도 추가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사저에 어떤 시스템이 있는지 공지하기는 어렵지만 실시간으로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보고를 받고 상황 인식 속에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라며 "대통령이 있는 곳이 상황실"이라고 역설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