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박순애 사퇴…尹대통령, 위기 극복용 인적개편 가능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관점서 살피고 필요한 조치 있으면 하겠다"
전문가 "인사청문회 부담 커, 공석 장관만 채울 것"
20%대 지지율 고착되면 인적 쇄신 불가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결국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학제 개편 논란과 외국어고 폐지 논란에 휩싸여 결국 자진 사퇴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계기로 개각 및 대통령실 개편 등 인적 쇄신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복귀하면서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국정 동력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 국민의 관점에서 살피겠다"라며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인적쇄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 향후 여론의 흐름에 따라 인적 쇄신을 쓸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는 인적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 오찬 [사진=대통령실]2022.08.08 dedanhi@newspim.com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의 질문에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윤 대통령이 참모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는 "인사권자의 결정 사항으로 인사 대상자가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취임이 석달이 채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한 분발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윤 대통령이 공석이 된 교육부 장관과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복지부 장관을 채우는 것 외에 대규모 내각 개편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순애 장관 외에 현재 내각에서 경질할 만한 문제를 일으킨 장관이 없다. 출범한 지 100일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각 개편을 할 명분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신 교수는 대통령실 전면 개편에 대해서도 "지금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실을 전면 개편하면 더욱 혼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라며 "윤 대통령은 지금의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민생에 힘쓰며 무엇보다 김건희 여사에 대해 이어지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공석인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고 제2부속실을 만들어 여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도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을 전면 개편할 가능성은 적다"라며 "이미 인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크다. 현재 공석인 국무위원을 채우는 것 외에 대규모 내각 인사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대통령실 개편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근간을 흔들기도 어려울 것이다. 아직 검수완박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도 않았다"라면서도 "다만 상황에 따라 대통령실장이나 정무, 홍보라인 정도는 교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위기는 지속되고 있다. 대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를 기록하고 있고, 부정평가는 치솟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민생에 집중하면서 소통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보수 지지층의 이반까지 일어난 상황에서 수습이 쉽지 않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전의 계기를 갖지 못하고 국정 동력이 하락하는 현 상황이 유지되면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인적쇄신 카드를 당장 쓰지는 않겠지만, 개각 및 대통령실 개편 가능성은 여전히 낮지 않은 상황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