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심덕섭 고창군수는 8일 "서해안 갯벌 전체로 세계자연유산이 확대될 예정이다"며 "그 한 중심에 고창이 있고, 갯벌보전본부가 고창으로 유치돼 이를 종합 관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 "지난해 7월 말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을 비롯해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만장일치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창갯벌축제[사지=고창군] 2022.08.08 lbs0964@newspim.com |
이어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인천지역(강화·송도·영종·장봉도 갯벌), 충남 태안 가로림만 등이 세계자연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심 군수는 "고창군은 서해안을 따라 잘 발달한 '한국 갯벌'의 최중심지역이다"며 "이미 확보된 대규모 부지에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보전·관리 컨트롤타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피력했다.
고창갯벌축제[사지=고창군] 2022.08.08 lbs0964@newspim.com |
앞서 고창군은 지난 5~7일 심원면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열린 '2022고창 갯벌축제'가 행사기간 총 10만여명이 찾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몰리면서 온가족 체험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