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대장동 의혹 사실상 '재수사'...검수완박 앞두고 결론 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장동 원주민·성남시 관계자·초기 개발업자 소환
민간→민·관 합동 개발로 바뀐 경위 집중 수사
"사업 초기 단계부터 다시 살펴보고 있는 상황"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사실상 재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개발 방식이 '민·관 합동 추진'으로 바뀐 경위에 집중하며 '윗선'을 겨냥하고 있다.

검찰이 대장동 원주민과 성남시 관계자 등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오는 9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시행을 앞두고 결론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뉴스핌DB]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전날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 멤버인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를 소환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2009년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에 참여해 민간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핵심 멤버들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 이후 대장동 개발이 '민·관 합동 추진'으로 바뀌면서 그는 사업에서 손을 뗐다.

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이 시기 대장동 개발 방식이 민간에서 민·관 합동으로 바뀐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 방식 변경 과정에서 성남시 윗선이나 민간업자 등 외부 개입이 있었는지 따져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발 방식이 바뀌면서 김만배 씨 등이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막대한 이익을 남겼기 때문이다.

성남시도시개발사업단은 2012년 대장동 부지 개발 사업과 성남시 제1공단 공원화 사업을 결합하는 개발 방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2016년 대장동 개발이 민·관 합동으로 추진되면서 두 사업은 분리됐고, 대장동 개발이 먼저 이뤄졌다.

검찰은 이 같은 사업 추진 배경에 대장동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민간업자들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진행 상황을 알고 있는 대장동 원주민과 성남시도시개발사업단 전·현직 관계자들을 소환했다. 사업의 절차상 문제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최근 대장동 원주민들로부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녹음 파일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음 파일에는 민·관 합동 개발의 장정믈 주장하는 유 전 기획본부장의 음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수의계약의 위법성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원주민들은 지난 5월 성남시장이었던 이 의원과 성남시, 성남도시개발공사,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 김만배 씨 등 15명을 특정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수의계약은 도시개발법 및 시행령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2017년 대장동 개발 사업을 시행하던 민·관 합동 시행사 '성남의뜰'이 대장동 사업을 위해 조성된 토지 블록 15개 중 5개를 화천대유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대장동 원주민들의 법률 대리인은 "도시개발법 시행령을 보면 조성 토지의 공급 방식은 경쟁 입찰과 추첨으로 규정하고, 예외적인 11가지 경우에만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열거해 놓는다"며 "화천대유는 시행자에게 토지를 양도한 경우, 학교와 같은 공공기관 등처럼 수의계약이 가능한 11가지 사유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사업을 되짚어 보는 과정으로 여러 참고인들을 조사 중"이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오는 9월 10일 검수완박 법안인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에 수사를 매듭지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검찰 수사권이 박탈되면 기존 수사를 이어가더라도 수사 범위를 확대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수사팀이 교체되기 전까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대장동 수사에 검찰이 속도를 내는 것은 검수완박 법안 시행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법무부와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 법안의 효력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아직 인용되지 않았다. 검찰은 헌재 재판관들이 법안 시행 전까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