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3개월간 100명 이상 인구가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은 전월 대비 54명, 6월 25명, 7월 21명 등 3개월 연속 증가해 7월말 현재 김제시 인구는 8만882명이다.
2022.08.03 lbs0964@newspim.com |
김제시는 매년 1000여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기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시정목표로 삼고 전방위적인 인구 유입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반기에는 인구감소 폭이 확연히 둔화되었고 하반기 들어 인구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저출산 대응과 청년층의 유출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추진중인 인구 시책의 추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제시는 '10만 인구 재탈환'이라는 행정목표를 정하고 향후 백 년을 내다보는 인구성장 전략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서부권은 새만금 신항만 개항을 대비해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동부권은 전주와 혁신도시 인구를 재유입할 수 있도록 미니신도시 형태의 힐링타운 조성을 검토하는 등 역발상 정책을 통해 인구성장 정책을 김제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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