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 '업비트 스테이킹'에 '코스모스(ATOM)'를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업비트 스테이킹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스테이킹이란 투자자가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지급받는 서비스다. 업비트는 복잡한 스테이킹 과정 속 중개자가 돼 이용자가 편하고 안전하게 스테이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업비트는 2020년 9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베타 출시하고, 2022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업비트] |
이날 업비트 스테이킹에 추가되는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네트워크(Interchain network)다. 코스모스는 텐더민트 코어와 코스모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해 개발자가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디지털 자산 코스모스는 코스모스 생태계 내 일종의 기축통화로 수수료 지불, 예치, 거버넌스의 용도로 사용된다.
코스모스 업비트 스테이킹은 고객정보확인(KYC)과 2채널 인증을 마친 업비트 회원 중 코스모스를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업비트 PC 버전에서 제공되며, 최소 참여 가능 수량은 0.05ATOM이다. 코스모스 스테이킹 상품은 회차 구분 없이 상시 운영되며, 스테이킹에 참여한 고객은 일 1회 보상을 제공받는다.
업비트 측은 "업비트는 세계적 수준의 보안과 강력한 인프라,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스테이킹 운영을 대행하고, 스테이킹 참여 회원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며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은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스 스테이킹은 언제든지 원할 때 위임 해제(언스테이킹) 할 수 있다. 단 언스테이킹 지원은 코스모스 블록체인 정책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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