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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靑, '나무호 피격' 확인에도 '로우키'…호르무즈 리스크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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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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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가 11일 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민간 선박 공격을 강력 규탄했다.
  • 합동조사단이 미상 비행체 2기 타격으로 화재 원인을 확인했으나 주체 특정을 유보했다.
  • 이란 연루 여부는 파악 중이며 경제 타격과 파병 압박을 고려해 신중 대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위성락 "민간 선박 공격 강력 규탄"
공격 주체엔 "추가 조사 결과 따라
대응 조치 고려" 신중론 기조 견지
한국 수출입 물동량의 핵심적 통로
국내 유가·물류비 부담 현실적 고민
미국, 안전활동 동참·파병 압박 강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에이치엠엠(HMM) 소속 나무호 화재 사고 원인이 외부 비행체에 의한 피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여전히 절제된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은 채 '추가 정밀 조사' 이후 대응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는 수출입 물동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내 경제에 미칠 타격과 향후 미국의 파병 압박 가능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로우키(Low-key)' 전략으로 보인다.

위성락(사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에이치엠엠(HMM)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해 "정부는 민간 선박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진=KTV]

◆ 정부 합동조사단 '피격' 확인…靑 "민간 선박 공격 강력 규탄"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HMM 나무호 피격 사건 정부 합동조사단 결과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했다. 위 실장은 "정부는 민간 선박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정부는 추가 조사를 통해 공격의 주체와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를 식별해 나가고 그에 따라 대응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1차적으로 나무호 현장 조사를 마친 결과를 보면 미상의 비행체 2기가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2차례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무호에서는 타격으로 인한 충격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다.

위 실장은 "사고 당시 선박은 해수면보다 1~1.5m 상단 부분에서 파손이 있었다"며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의 관통 형상, 부위를 고려할 때 기뢰나 어뢰로 인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 더 정확한 정보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청와대와 정부의 판단이다.

위 실장은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국과 소통해 나가고 현재 인근 해역에 위치한 모든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강화하는 노력을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모든 선박의 안전 보장과 자유로운 통항을 위해 국제 사회의 관련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10일 공개한 나무호의 좌현 선미의 피해 모습. 외교부는 외부 공격으로 폭 5미터, 깊이 7미터의 파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외교부]

◆ 공격 주체 특정은 '유보'…강경 카드도 자제

청와대는 나무호 피격 사실은 확인했지만 공격 주체는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 선박을 타격한 미상의 비행체 전문 감식 결과가 필요하다는 이유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고 초기에는) 선박에 파공이 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 '침수가 없다', '배가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외부에 충격이 있었다는 말은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웠다"고 피격 판단을 유보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때 정부가 판단을 잘못 내린 것은 아니고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며 "판단을 유보하고 정밀한 조사를 한 후에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후 피격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최종적으로 현장에 간 조사단이 전문적 감식을 통해 보고를 보내왔다"며 "그로써 판단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기뢰나 어뢰에 의한 피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비행체 엔진 잔해를 수거해 2차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공격 주체를 섣불리 특정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공격 주체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규탄하며 비판하고 있다"며 "공격 주체가 특정되면 거기에 맞는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부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나무호 기관실 모습 [사진=외교부] 2026.05.11

◆ 이란 연루 여부 '미지수'…"파악하고 있는 단계"

청와대는 나무호 공격 주체를 이란으로 특정하는 일부 주장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격 주체 가능성을 두고) 이란을 말씀하는데, 이란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지금 현재는 미지의 영역"이라며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느 나라가 특정돼 있지는 않고 여러 나라 가능성을 놓고 파악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재검토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새로운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가 전날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소환한 것도 초치(상대국 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행위)가 아니라 관련국에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소통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한 이란대사를 만나 이야기한 것도 (공격) 대상을 특정해서 한 것은 아니고 (이란이) 인근에 관련 있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통·협력하는 것"이라며 "이란으로부터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고 보고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나무호 피격이 이란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과 관련해 "미 측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근거로 (피격) 발언을 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며 "첫 언론 보도를 보고 발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밤 프랑스·영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에 관한 국제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7

◆ 파병 압박과 경제 파장 고려한 외교 방정식

청와대가 피격 사실 확인에도 강도 높은 대응을 자제하는 이면에는 복합적인 외교 셈법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 수출입 물동량의 핵심 통로다. 이 일대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내 유가와 물류비 부담이 현실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 한국의 해협 안전 활동 참여, 나아가 파병 압박을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반 상선에 대한 공격은 용납될 수 없고 규탄 대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지금 공격 주체를 특정하고 있지 않고 특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때까지는 어떤 예단을 갖거나 미리 단정해서 조치하겠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판단이 서는 대로 적절한 수위의 대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고려하는 대처 수위는 한국 선박 외에도 비슷한 피격 피해를 입은 국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한국 말고도 그 지역에서 유사한 피격을 당한 선박들은 없지 않다"며 "프랑스와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가 있다. 우리가 하려는 대처는 상식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유사한 상황에 대처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영국과 프랑스 주도의 국제 연대뿐 아니라 미국 주도의 '해양자유구상(MFC)' 참여를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해협의 안전과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 노력에는 다 협의하고 검토하고 필요한 협력을 하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언급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기본 지침은 한국의 재외국민, 재외자산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것"이라며 "국제적인 원칙이나 국제법적 기준에 맞게 대처하라는 것이며 그렇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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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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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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