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대부리 앞바다에서 바다레저를 즐기던 제트스키와 땅콩보트를 타던 4명이 표류 중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3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영덕군 대부리 앞 해상에서 피서객 3명을 태운 땅콩보트를 매 단 제트스키가 엔진에 줄이 감기면서 땅콩보트 승선객 3명과 제트스키 운전자 1명 등 4명이 표류한 것.
30일 오후 6시쯤 영덕군 대부리 앞 해상에서 피서객 3명을 태운 땅콩보트를 매 단 제트스키가 엔진에 줄이 감기면서 표류해 울진해경이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2.07.3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현장으로 달려가 땅콩보트에 타고 있던 3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우고, 제트스키(운전자 1명)는 강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사고당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구조된 4명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스키에 매단 땅콩보트가 자칫 전복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상레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활동 중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긴급상황을 대비해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꼭 휴대, 유사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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