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DI "당분간 주택 매매 정체…가격도 다소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2:00

'22년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발표
"주택 매매·전세 가격 전국적 둔화"
"금리 인상·불확실성 확대…거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분기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 분기에 이어 전국적으로 둔화된 양상이다. 이 추세는 시장금리 인상 및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으로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KDI는 28일 '2022년 2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발표를 통해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향후 정책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매매거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매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KDI는 2분기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이 금리인상 영향으로 하방압력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정책금리는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6번 인상되면서 0.5%에서 2.25%로 1.75%p 상승했다. KDI는 해당 기간 동안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88%에서 4.01~4.85%로 약 1.13~1.97%p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KDI 부동산시장 동향(2022년 2분기) [자료=한국부동산원] 2022.07.28 jsh@newspim.com

수도권 주택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05% 하락하며 전분기(-0.01%)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비수도권 주택가격지수는 전 분기(0.28%)보다 상승폭이 감소한 0.1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서 지난달 하락으로 전환되면서 전 분기(0.14%) 보다 낮은 0.0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분기(0.0%) 대비 0.16% 하락했으며, 연립·다세대주택(0.09%)과 오피스텔(0.10%)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지수는 전분기(-0.14%)에 이어 0.09% 하락했다. 비수도권 전세가격지수는 0.04% 증가하는 데 그쳐 전 분기(0.22%)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매매거래량은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4~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동기(19만1000호) 대비 36.2% 감소한 12만2000호를 기록했다. 주택경기가 활황세를 보였던 2020~21년 대비 30%가량 하락했다. 10년 평균 대비로도 26.0% 낮은 수준이다. 

주택유형별 4~5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아파트가 전년동기 대비 39.3% 감소한 7만3000호를 기록했으며, 연립·다세대주택은 28.5% 감소한 3만1000호를 나타냈다. 

KDI 부동산시장 동향(2022년 2분기) [자료=한국부동산원] 2022.07.28 jsh@newspim.com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인상으로 매매거래가 감소하면서 작년 4분기 이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주택보대출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전분기(8조5000억원)보다 축소된 7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전세자금대출도 전세거래의 감소 등으로 작년 4분기 이후 축소되는 양상이다. 2분기 전세자금대출은 전분기(4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KDI는 향후 주택시장이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정책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당분간 매매거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매 및 전세 가격의 하방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내외적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상 종료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매매거래가 당분간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