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확정시 함열읍 일원에 375억원 투입...2025년 완공 계획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토부의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부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익산시와 함께 부지 무상제공,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달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정부 예산은 설계비로 10억원이 편성됐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28 lbs0964@newspim.com |
익산시가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경북 상주, 경기도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건립된다.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
건립 예정지는 함열읍 일원 16만6000여㎡로 국비 27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75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체험교육시설 10개 코스와 숙소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2만2000명을 교육할 수 있다.
익산지역에 3교통안전센터가 건립될 경우 전북과 충남지역은 1시간, 전남과 경상지역은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 호남권 교육 소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가 추진한 타당성 용역에 따르면 센터 건립 시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0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대 5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기존의 호남권 교통중심지에서 충청·전라권을 대표하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 한층 개선된 도시 위상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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