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중앙교회와 속초교동주민센터는 26일 전국 최초로 무인 자율마켓 '행복나눔 사랑터'를 개소했다.
무인 자율마켓 '행복나눔 사랑터'는 속초중앙교회에서 무상으로 상가 건물 1칸과 전기세 등의 공과금을 지원하고 교동주민센터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관리하며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속초시 교동에 개소한 무인자율마켓 '행복나눔 사랑터'.[사진=속초시청] 2022.07.26 onemoregive@newspim.com |
행복나눔 사랑터 물품은 모두 후원물품으로 채워지고 물품 후원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강원도공동모금회 교동 후원금기탁사업과 연계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복나눔 사랑터 개소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한 속초시 의회 김명길 의장과 시의원, 강정호, 김시성 도의원과 10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분들이 참석했 자리를 함께 했다.
권순길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삶이 고되고 힘든 분들이 힘을 얻는 공간으로 행복 나눔 사랑터가 이용되길 희망한다"며 "작은 것이라도 후원해 주는 분들의 참여가 많아져서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행복한 삶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나눔 사랑터 공간에는'소원을 말해줘'라는 소원함이 비치되어 있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찾아내 지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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